[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사진)는 신사업 부문의 매출 확대를 통해 블루오션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다. 전체 매출액 대비 30% 이상을 신사업에서 창출하겠다는 미래성장 동력 육성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의 올 2ㆍ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2%, 38.5% 늘어난 6170억원, 3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LG하우시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449억원, 21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 147% 증가했다. 이를 고려한 LG하우시스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조3929억원, 1175억원, 8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실적 대비 각각 44%, 73%, 307% 증가한 수치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축 경기 부진으로 창호부문 이익은 부진이 예상되지만 인테리어 및 고기능성 소재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점진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규 제품 출시에 따른 성장세도 기대할만한 대목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Al창호, 기능성유리, 친환경목재에 이어 올해에도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V-Panel, IMD필름, PSAA 등 출시로 올 하반기 이후 외형 성장 및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중국 내수 시장 호조세도 긍정적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중국 법인 내 PVC창호, 고광택시트, 자동차용 원단 등 제품 판매의 호조가 예상된다"며 "향후 중국 법인의 외형 및 이익 기여도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해 4월 LG화학에서 독립한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1조4409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분할된 시점부터 12월31일까지 총 9개월간의 경영성과를 기준으로 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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