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쇼핑이 오는 15일 대구시 동구 율하택지개발지구 내에 아웃렛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이 함께 입점하는 복합쇼핑몰 '롯데 쇼핑프라자'를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아웃렛으로는 4번째, 롯데쇼핑 내에서 아웃렛과 롯데마트가 함께 입점하는 사례로는 세번째다.대구지하철 1호선 율하역 인근에 위치한 롯데 쇼핑프라자는 부지면적 약 2만㎡(6060여평)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영업면적은 약 3만500㎡(9200여평)에 이른다.지상 1층과 2층(3300여평) 규모로 들어서는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은 MCM, 나이키, 미샤 등 10개 브랜드의 메가숍을 선보이고, 제일모직과 LG패션, 코오롱 등 국내 유명 의류전문업체가 생산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한 매장에 모아서 판매하는 '3大 남성 패션종합관'이 지역 내에 처음으로 선보여 원스톱 쇼핑을 가능하다.아웃도어 상품군 역시 지역 상권 내 단독 매장으로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질바이질스튜어트, 갭키즈 등 젊은층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는 해외 유명 브랜드도 입점한다.또 지하 1층에는 3800여평 규모의 롯데마트에는 영남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디지털파크(영업면적 1980㎡, 600여평)'가, 쇼핑프라자 2층에는 어린이 완구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영업면적 1880㎡, 570여평)'가 들어선다. 롯데 측은 기존 광주월드컵점과 수완점 등 아웃렛과 할인점이 함께 입점하는 사례를 놓고 볼 때 영업효율이 15% 가량 향상되는 효과가 있었던 만큼 이번 대구율하점 역시 두 업종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선용 롯데마트 대구점장은 "롯데 쇼핑프라자는 쇼핑과 문화, 그리고 휴게공간이 어우러진 복합쇼핑몰로 기존의 단일 매장들보다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쇼핑문화 수준을 한 층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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