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최근 서울교육청에 입성한 교육평론가 이범 씨(42)는 앞으로 고등학교 선발제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겠다고 13일 말했다.이날 오전 MBC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그는 사교육 대책과 관련해 “우선 선발제도 감시가 중요하고 대학입시 등은 (교육청에서) 못 건드리지만 특목고나 국제중, 영재교육원 등은 교육감이 좌우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교과부가 특목고 입시제도를 변경한 상황에서 교육청의 감시가 중요하다”며 “선행학습이 필요한 문제를 낸다든지 하는 ‘뇌관’을 제거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사교육을) 줄일 수 있는 방법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그는 현재 밤 10시로 제한하고 있는 서울지역의 학원 교습시간은 현행대로 지켜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이범 씨는 스타강사 출신 교육평론가로 최근 곽노현 서울교육감의 정책보좌진으로 서울교육청에 입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앞으로 자신이 사교육과 연관된 영역의 정책을 조율하고 곽 교육감의 장기적인 행보를 보좌하는 역할을 등을 주로 맡게 될 것이지만 구체적인 직급과 직함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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