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신인 걸그룹 미쓰에이(MissA)와 한시간이 넘는 인터뷰와 촬영은 다른 신인그룹의 인터뷰 때와 분위기가 매우 달랐다. 긴장감보다는 자신감, 어색한 미소 대신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막내 수지는 "나는 경험이 너무 부족한데, 모두 내공이 탄탄한 언니들 덕분에 사랑을 받게 됐다"며 쑥스러워 했고 맏언니 페이는 "막내답지않게 너무나 열심이어서 기특하다"고 칭찬한다. 만만찮은 경쟁무기 하나씩 가슴 속에 품고 만난 '굿걸' 미쓰에이. 이들은 서로를 어떻게 평가할까.요리 잘하는 맏언니 페이민, "페이 여신! 우리 멤버 가운데 수지와 함께 가장 인기가 많잖아요. 아웅 부러워라."(웃음)수지, "도도하고 섹시한 외모와 바디라인, 굉장한 포스. 너무 멋있어요. 춤도 섹시하게 추고. 참, 페이 언니 요리솜씨 너무 좋아요. 숙소에서 자주 중국요리를 만들어주는데 진짜 맛있어요." 헬로 키티 좋아하는 핫핑크걸 지아민, "춤 출 땐 배드걸(Bad girl)이지만 평상시엔 굿걸(Good girl)."수지, "'헬로 키티' 같은 귀여운 캐릭터를 너무나 사랑해요. 언니지만 정말 귀여워요. 근데 무대 위에서 포스는 엄청나죠."쿨하고 끼 넘치는 분위기메이커 민페이, "민은 정말 끼가 넘쳐요. 몸개그와 표정 연기의 달인! 너무 웃겨요. 우리 그룹의 분위기 메이커죠. 보고만 있어도 막 웃음이 나요, 하하."지아, "춤 출 때 카리스마와 표정이 정말 최고. 우리 노래 '배드 걸, 굿 걸'의 가사와 그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하는 멤버에요." 애교 만점 막내 수지페이 "귀여운 우리 막내! 하얀 피부도 너무 부러워요. 막내이면서도 '나 막내니까 언니가 챙겨줘야 해' 그런 거 전혀 없어요. 오히려 언니들을 더 많이 챙겨주고 맛있는 음식 있으면 언니 먼저 먹으라고 권해주고. 흠 우리 너무 먹는 얘기만 하는 거 아니야?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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