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14개월째 동결(상보)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유럽중앙은행(EECB)가 기준금리를 14개월째 동결했다. ECB는 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중앙은행(EOB)도 이날 기준금리를 16개월째 0.5%로 유지했다.이번 금리 동결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이다.ECB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모두 7차례에 걸쳐 3.25%포인트나 내린 이후 사상 금리 조정을 하지 않고 있다.이같은 이유는 남유럽 재정위기 등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6월 물가상승률이 1.4%로 ECB의 안정목표인 2%에 훨씬 못 미치는 것도 금리인상을 어렵게 하고 있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현 금리 수준이 '적정'하다고 말해 단기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해 한동안 저금리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현정 기자 hjlee303@<ⓒ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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