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고혈압 신약명 '카나브'로 결정

신약 명칭 응모자 추첨을 하고 있는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이사 사장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 명칭이 '카나브'로 결정됐다.보령제약은 전국 의약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명칭 공모전을 통해, 신약의 상품명을 카나브로 정했다고 7일 밝혔다.카나브(Kanarb)는 칸(Kahn, 황제)에 ARB를 합한 말이다. ARB는 이 약이 속한 고혈압치료제 계열의 이름이다. ARB 계열 약물 중 가장 좋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카나브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심사 단계를 지나고 있으며 이르면 올 9월 시판허가를 획득할 전망이다. 시장 출시는 내년 초로 예상된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약물의 특성을 나타내며 간결하고 기억되기 쉬운 이름으로 정했다"고 말했다.또 "카나브가 국내 최초의 고혈압 신약이며, 국민 세금이 개발비로 사용됐으며 국내 임상시험에 60여 대학병원과 2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을 내세워 '국민신약'이란 컨셉트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그 동안 통용돼 온 '피마살탄(fimasartan)'이란 명칭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일반명(INN) 리스트에 등재된 물질명(혹은 성분명)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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