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서, '경제신화 아이콘' 재조명 토론회도 개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경부고속도로 개통 40주년을 기념하는 '도로의 날' 행사가 7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국토해양부 장관 등 1200여명이 참석, 기념식을 갖는다. 정부는 경부고속도로 개통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경제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행사로 치르기로 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사진 전시회, 정책토론회, 기술세미나, 건설 VE(Value Engineering)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1970년 7월7일 완공된 경부고속도로는 당시 서울에서 부산까지 소요시간을 15시간에서 5시간35분으로 단축시켜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만드는 등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또 원활한 물류 수송에 힘입어 경공업 위주에서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으로의 산업구조 재편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국토부는 경부고속도로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산업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지만 착공 당시에는 정치권과 언론, 학계의 우려와 반대가 극심했다며 이제는 경제 대동맥이자 경제발전의 아이콘으로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조민서 기자 summ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