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이매진컵 2010’ 2개 부문 결승 진출

임베디드 개발·차세대 웹 어워드 부문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지난 3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전세계 학생들의 IT 월드컵인 ‘이매진컵 2010’에서 한국대표팀이 ‘임베디드 개발’ 부문과 ‘차세대 웹 어워드’ 부문 결승에 진출했다고 6일 밝혔다.임베디드 개발 부문에 출전한 ‘알 유 젠틀(R U Gentle)’팀은 운전자의 습관을 고쳐주고 자동차의 탄소 배출도 줄인다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프로젝트로 6개 팀이 겨루는 최종 결승에 올랐다. 전세계에서 총 15개 팀이 이번 본선에 참여한 임베디드 개발 부문은 소프트웨어 설계와 함께 ‘이매진컵’의 꽃으로 주목 받고 있는 분야다. 차세대 웹 어워드 부문에 진출한 ‘워너비 앨리스’는 도움을 주고 받은 사람이 서로 연결되는 ‘선행 릴레이’를 주제로 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개발해 1차 관문에 진출한 123개 팀 가운데 최종 37개팀 중 하나로 선발됐다. 차세대 웹 어워드 부문은 모든 평가 과정이 MS의 전 세계 심사위원으로부터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2개 부문 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이 수상을 할 경우, 한국은 2007년 이후 4년 연속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결승에 진출한 학생들은 오는 7일(현지시간) 바르샤바 오페라 하우스에서 마지막 심사를 거치며, 최종 우승자는 오는 8일(현지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이매진컵 2010’의 총 상금은 미화 24만 달러로, 임베디드 개발 부문의 우승팀은 미화 2만 5000 달러를, 차세대 웹 어워드 부문의 우승팀은 미화 8000달러를 트로피와 함께 받는다.한편 ‘이매진컵 2010’ 지역별 예선에서는 전세계 121개국에서 32만 500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치열한 경합 끝에 69개국 109개 팀 400여명의 학생이 지난 3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펼쳐지는 본선에 진출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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