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축구 대표팀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차범근 위원은 6일 자신이 운영하는 미투데이 ‘차범근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축구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박지성의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지성이 다음 월드컵에 안나가면 국민들뿐만 아니라 차 위원님도 아쉽지 않냐’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차 위원은 "박지성이 월드컵에 안 나간대? 브라질인데? 아마 나가게 될 거야"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차 위원은 "두리얘기 들어보면 지성이가 경기장 안에서도 그렇지만 그 외의 팀 내에서도 주장역할을 아주 잘했대"라며 "박지성의 나이가 그때는 34살이 되어 좀 많긴 하지만, 또 향후 대표팀의 세대교체가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지성이의 역할을 대신할 선수가 쉽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차 위원은 팬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소속팀에서 더러 벤치에 앉고 그러더라고 너무 뭐라 그러지 말고 좀 기다려 달라. 그냥 시시한 팀도 아닌데 그럴 수 있다"며 "팬들한테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으면 하기 싫어질 수도 있다. 자꾸 잘한다고, 잘 생겼다고 최고라고 해줘라. 그러면 기분좋아져서 대표선수 오래 할 지 누가 아냐"며 박지성의 플레이에 일희일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지성은 2010 남아공월드컵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나의 월드컵이 끝났다”며 월드컵 은퇴를 의미하는 발언을 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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