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성 대우건설 팀장 '그린 프리미엄 높이겠다'

[에너지제로혁명 그린홈이 뜬다]대우건설

대우건설 이희성 주택상품설계팀장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푸르지오 아파트를 2020년이면 외부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100% 단지 안에서 생산한 신재생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그린홈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겠다."푸르지오 아파트의 설계와 상품전략 수립, 브랜드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이희성 대우건설 주택상품설계팀장(사진)의 야심찬 포부다. 푸르지오의 주택상품을 책임지고 있는 이 팀장은 현재 2020년까지 외부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고 아파트 단지 안에서 생산한 친환경ㆍ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건설하기 위한 상품전략인 '그린 프리미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독일이나 일본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우리나라도 자연친화적인 설계뿐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주택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며 "우리도 현재 48가지 기술을 푸르지오 아파트에 적용할 수 있지만 기술을 더 진화시켜 상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린홈 관련 기술의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늘려 2011년 에너지 소비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2014년께 지금 쓰는 에너지소비량의 70% 수준까지 절약이 가능하도록 한 후 2020년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실현하는 것이다. 아파트 브랜드 관리도 이 팀장이 신경쓰는 분야다. 브랜드 자체가 분양시장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여러 가지 맡은 업무 가운데 푸르지오의 위상을 좀 더 높일 수 있도록 브랜드 부분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면서 "브랜드의 힘이라는 게 단순히 관리보다는 종합적으로 발현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간단치 않은 업무"라고 강조했다.1∼2인 가구의 증가와 노령화 등 바뀌는 시대상황에 맞춰 새로운 주택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이 팀장의 중요 업무 중 하나다. 그는 "최근 1∼2인 가구용 주택에 대한 수요와 노인층이 많아져 지금은 이들을 위한 평면개발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요조사 및 공모전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수집 중"이라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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