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언스, PC방 이용요금도 휴대폰결제로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휴대폰결제 전문업체인 모빌리언스(대표 김중태)는 PC방용 솔루션업체인 와이드픽스(대표 유승순)와 제휴해 PC방 이용요금을 오프라인 PC방의 PC에서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피씨빌(PCBILL)'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피씨빌(PCBILL)' 서비스는 PC방 이용자가 본인 명의의 휴대폰만 가지고 있으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PC방 이용요금 결제페이지에서 기존 휴대폰 소액결제와 동일한 방식의 SMS 인증 기반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요금을 결제할 수 있으며, 익월 휴대폰요금에 합산하여 청구된다.PC방 이용요금이 대부분 1만원 이하의 소액인데다가 현금 결제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현금 없이도 휴대폰만으로 얼마든 PC방을 이용하고 요금결제가 가능해져 결제수단이 다양화되고 PC방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PC방 업주는 현금미소지자나, 고액의 정액권 이용자, 일부 미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휴대폰결제로 과금을 함으로써, 매출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모빌리언스는 와이드픽스와 제휴해 PC방 이용요금 휴대폰결제 서비스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전국 PC방의 PC 보유대수가 100만 대가 넘고 대당 평균 이용시간이 5시간 이상에 이용요금은 1000 원 수준으로 PC방 이용요금 시장은 월간 약 1500억 원, 연간 약 1조 8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면서 "휴대폰결제가 도입될 경우 결제비중은 약 16%에 연간 약 2900원 가량의 새로운 휴대폰결제 실물 시장이 창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휴대폰결제 시장에서 실물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9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모빌리언스 김성호 사장은 "이미 온라인 쇼핑몰부터 영화, 공연 티켓예매, 원서접수, 대리운전, 병원비, 신문구독료, 케이블TV요금, 고속도로 통행료 등 휴대폰결제의 실물시장 결제 영역은 다양하다"면서 "결제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이용자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휴대폰결제도 점점 더 다양한 영역에서 하나의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성훈 기자 sear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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