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만 고군분투..외인ㆍPR 매물 상당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각)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가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특히 전일 소폭 상승한데 따른 부담감 역시 작용하면서 차익매물이 출회, 장중 1660선을 무너뜨리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고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매도 우위를 보이는 등 개인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고 있어 지수 흐름을 되돌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6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76포인트(-0.82%) 내린 1661.61을 기록하고 있다.개인이 24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2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 매물이 출회, 약 270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20%)과 전기가스업(0.25%)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1.29%)과 건설업(-1.11%), 은행(-1.15%), 증권(-0.89%), 운수창고(-0.93%) 등의 하락세가 주목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8%) 내린 76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76%), 현대차(-0.76%), 신한지주(-1.23%)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전력(0.32%)과 LG전자(1.28%)만이 소폭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93포인트(-0.19%) 내린 485.22를 기록중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6원 오른 1232.0원에 장을 출발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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