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무적함대' 스페인이 전반 45분 동안 파라과이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스페인은 4일(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스페인은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으나 파라과이의 밀집 수비를 뚫는데 고전했다. 비야와 토레스 등이 측면 돌파까지 이뤄지나 마무리 패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 29분 사비(바르셀로나)의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긴 게 가장 위협적인 공격이었다. 오히려 파라과이의 역습이 더 날카로웠다. 파라과이는 미드필드에서 볼 차단 후 측면 크로스 공격으로 스페인 수비를 위협했다. 전반 41분 오른 측면 크로스를 넬손 발데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골문 앞에서 받아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서 오스카르 카르도소(벤피카)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 노골이 선언됐다. 이상철 기자 rok195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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