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월드컵 이벤트에 경품 7억원 지급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남아공 월드컵 기간 동안 진행한 마케팅 경품비용으로 총 7억5000만원을 지출하게 됐다.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달 4일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이 득점할 때마다 1억원씩, 최대 10억원 어치의 상품권을 증정하기로 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 결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6강전까지 모두 6골을 기록해 롯데백화점 측은 상품권 6억원 상당을 지급하게 됐다.1등 1명에게는 골당 2000만원, 2등 800명에게는 골당 10만원씩의 상품권을 증정하기로 했기 때문에 1등 당첨자 1억2000만원, 2등 800명은 각 60만원 어치의 상품권을 받게 된다.경품 응모자들에 대한 추첨은 이달 22일 오전 11시 롯데백화점 잠실점 1층 광장에서 열린다.롯데백화점은 또 득점한 선수에게 골당 기아차의 '포르테 월드컵 에디션'을 주기로 약속한 만큼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은 이청용과 이정수 선수는 각각 2대씩, 박지성과 박주영 선수는 각각 1대씩 자동차를 선물로 받게 된다.백화점 측은 이와 함께 대표팀이 1골을 넣을 때마다 축구공 1000개를 한국유소년축구연맹에 기증하기로 해 축구공 6000개도 전달해야 한다.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이 이번 월드컵 마케팅으로 부담해야 할 경품 비용은 상품권 6억원 어치, 자동차 6대, 축구공 6000개 등 금액으로는 총 7억5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경품 행사를 위해 보험상품에 가입해 실제로 지출하는 돈은 4억80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조인경 기자 ikj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