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유럽증시가 2일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32.24포인트(0.67%) 상승한 4839.09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8.47포인트(0.25%) 오른 3348.37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DAX 30 지수는 23.28포인트(0.40%) 빠진 5834.15를 기록했다. 광산업체 BHP빌리턴과 리오틴토그룹, 엑스트라타 등은 호주 정부가 광산업체에 부과하려고 했던 세금을 축소했다는 소식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나페트롤리움은 한국 석유공사가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에 20% 상승했고 생명공학회사 젠맵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의 제휴강화 소식에 50% 급등했다. 자동차업체 다임러는 벤츠 판매량이 6월 25% 증가했다는 소식에 1.1% 올랐다. BMW는 1%뛰었다. BMW는 이날 6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2만3331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수는 미국 경제지표는 미국 경제 회복이 둔화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6월 실업률은 전월 9.7%에서 9.5%로 소폭 개선됐지만 민간고용자수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비농업고용자수는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로 반전됐다.조해수 기자 chs9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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