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도미니카공화국과 경제협력 논의

[파나마시티(파나마)=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파나마를 공식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전 라파엘 알부르께르께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을 접견하고, 양국간 주요 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이 대통령은 한-도미니카공화국간 경제·통상 협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도미니카공화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20개사로 5000만달러를 투자해 현지인력 5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알부르께르께 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석탄화력발전소와 송배전 사업 등에 대한 투자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DMB 사업 진출과 관련한 도미니카공화국의 협조를 당부했다. 알부르께르께 부통령은 그동안 한국이 시행해온 다양한 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사의를 표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적극적 아이티 지원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한-중미간 우호관계가 보다 공고히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청와대는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은 196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으며, 이번 접견을 통해 한-도미니카공화국간 경제·통상, 전력, 정보기술(IT) 등 실질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파나마시티(파나마)=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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