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마이크로, 대규모 공급계약 해지..'나 어떡해'(상보)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징 기업 루미마이크로가 대형 공급계약의 해지 사실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금액이 상당한 만큼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29일 루미마이크로는 홍콩 산요전자부품판매(옛 신니치일렉트로닉스디바이스)와 맺었던 LED제품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195억원 규모로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 209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계약서가 작성된 루미마이크로의 수주잔고 199억원(5월14일 기준)과 비교해도 제법 큰 규모.회사 측은 "산요전자가 LED 사업 축소, 구조조정 등의 사업전략 변경으로 계약사항을 더이상 이행할 수 없다고 통보함에 따라 계약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공급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계약기간은 2008년 12월16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였다. 29일 현재 공급계약 관련 이행 실적은 총 계약금액의 7.66%다. 루미마이크로는 지난해 9월 알에프텍에서 금호전기(지분율 34.67%)로 주인이 바뀌었다. 주요 생산품은 화이트 LED이며 휴대폰과 노트북 등의 LCD 구현을 돕는 핵심광원과 조명용 LED 모듈 등에 사용되는 제품도 생산한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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