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희망플러스 통장 가입자 자립 꿈 돕는다

총 1,270명, 1:1 상담을 통해 저축 독려, 자립, 자활을 위한 금융 재무설계 등 각종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희망플러스 통장과 꿈나래 통장 참여자의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저소득 주민이 자립의 꿈을 놓지 않도록 돕고 있다. 희망플러스 통장, 꿈나래 통장 사례관리기관은 1대1 상담을 통한 참여자 저축 독려, 자조모임운영과 자립, 자활을 위한 금융 재무설계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의지를 독려한다. 관악구 희망플러스 통장과 꿈나래 통장 사례관리는 지난해 4월부터 봉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09년 1차 선정자 106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으며 현재는 6개 기관에서 전체 1270명을 관리한다. 1개 사례기관 평균 200명이 넘는 인원을 관리하고 있는 셈이다.이렇게 많은 사례관리 인원을 관리하고 있음에도 관악구의 희망플러스 통장,꿈나래 통장 중도탈락은 총 16명으로 1.25%에도 미치지 않고 있다.

중앙복지관 금융교육 장면

이는 사례관리기관에서 저축독려 뿐 아니라 자체 기관 후원연결, 참여자에 필요한 다른 기관 프로그램 연계, 무료공연 관람 등 적극적인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아이 4명을 키우며 미성동에 거주하는 전모씨(45)는 “남편과 함께 맞벌이 생활을 하지만 많은 아이들을 키우기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가족과 함께 문화공연을 보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으나 관악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에서 어린이 뮤지컬 무료관람 기회를 제공해 모처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즐거워했다. 한부모 가정으로 2명 자녀를 돌보는 조모씨(38)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주고 싶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었는데 중앙사회복지관에서 알고 후원자를 물색해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주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저소득 주민의 자립,자활의 목적인 희망플러스 통장과 꿈나래 통장은 참여자가 최소 3년 동안은 저축의 의지를 놓지 않아야 목돈을 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문병록 생활복지과장은 “희망플러스 통장과 꿈나래 통장 참여자 전원에게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오리엔테이션 장소 제공 등 사례관리기관이 저소득 주민에게 더 촘촘하고 밀착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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