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사 스폰서' 징계수위 오늘 결정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검사 스폰서' 의혹에 연루된 검사 10명에 대한 징계 수위가 오늘 결정된다.법무부는 24일 오후 3시 비공개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진상규명위원회가 징계를 권고한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등 검사장급 2명을 포함해 현직 검사 10명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규명위는 지난 9일 이번 의혹에 관한 조사를 모두 마치고 현직 검사들에 대한 징계를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권고했다. 규명위는 박ㆍ한 검사장 등 비위 정도가 무겁다고 판단된 검사 6명에 대해선 해임이나 면직 등 중징계를 건의했고 성매매 혐의가 인정된 검사 1명에 대해선 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김 총장은 규명위 건의를 받아들여 징계청구서를 작성, 지난 15일 법무부에 제출했다. 법무부는 이귀남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변호사와 법학교수 등 7명이 참여하는 징계위를 꾸려 즉시 검토에 착수했다.법무부는 해임이나 면직을 포함해 정직ㆍ감봉ㆍ견책 등 비위 정도에 따라 모두 5단계로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김효진 기자 hjn252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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