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베르나 타고 20만원 돌파할 것'<이트레이드證>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1일 현대차가 하반기 아반떼(Avante)와 베르나(Verna) 후속 모델 출시라는 쌍끌이 호재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3000원에서 20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이명훈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올 2·4분기 내수 부진 양상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글로벌 판매 1, 4위 모델인 아반떼와 베르나가 각각 오는 8월, 11월 후속 출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수출 부문) 신차 효과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부문에서의 선전으로 현대차의 올해 실적은 지난해 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25.5%, 48.9% 늘어난 9조5192억원, 8250억원, 1조50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긍정적 실적 전망치를 내놨다.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각종 대외적 여건도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와 함께 환율 상승 등 긍정적 재료가 수출 부문에서 선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아울러 하반기 철강가격 인상분 반영, 임금협상 원가상승 요인이 있지만 100%에 달하는 국내·외 공장 가동률과 신차모멘텀 및 (과거 대비) 우호적인 노사 관계 등이 이 같은 불안 요인을 불식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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