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동방 3인 화장품' 명예훼손 무혐의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김영민 대표가 화장품업체 위샵플러스가 제기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SM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지평지성의 한 관계자는 16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동방신기 세 멤버(시아준수·영웅재중·믹키유천)가 투자한 위샵플러스가 SM 김영민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사건과 관련, 지난 31일 불기소 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검찰이 동방신기 3인과 그의 가족들이 회사 경영에 깊이 관여했으며 초상을 이용해 회사를 홍보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동방신기 3인이 단순히 재무 투자자가 아님을 증명한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 세 명의 멤버들과 가족이 중국 내 화장품 회사에 투자한 지분이 60%가 넘는다는 점과 이사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이들을 단순한 재무 투자자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SM 측은 “SM과 동방신기 멤버 및 관계자들의 명예와 신용에 해를 입힌 부분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위샵플러스는 지난해 8월 자신들의 회사가 SM과 동방신기 3인의 갈등의 중심에 서있다는 SM의 발표에 대해 본질을 왜곡한 허위발표라며 김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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