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원전주, 터키 원전 2기 사실상 수주 기대감..↑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전KPS를 비롯한 원자력 발전 수혜주들이 터키 원전이 사실상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경쟁입찰이 아닌 정부간 협약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터키 원전에 한국이 단독사업자로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원전 테마주로 분류되는 한전KPS 한전기술 등 9개 종목 모두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모건코리아(코스닥시장)는 전일 대비 4.24%(500원)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뒤를 이어 코스닥시장의 우리기술과 비에이치아이가 전일 대비 각각 2.79%(90원), 2.28%(550원) 오른 3315원, 2만4650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전KPS, 한전기술, 두산중공업이 전일 대비 각각 1.11%(600원), 2.22%(2200원), 1.12%(800원) 오른 5만4500원, 10만1500원, 7만2400원을 기록하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코스닥시장의 티에스엠텍 비엠티 일진에너지도 소폭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터키 시놉(Sinop)원전 2기를 수주하는데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간 협약으로 사업자를 선정해온 터키와 정부간 협약을 체결해 단독사업자로 협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전날 지식경제부는 최경환 장관과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이 터키 원전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시놉지역 원전 2기 건설 총 사업비는 100억달러로 추정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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