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허정무 감독, 아르헨전 사실상 선발진 공개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허정무 감독이 아르헨티나에 맞설 사실상의 선발진을 공개했다.한국 대표팀은 15일 오후 베이스 캠프가 차련진 루스텐버그의 올림픽파크 경기장에서 한 시간 정도 훈련했다. 이날 훈련에서 한국 대표팀 허정무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 대비한 전술 훈련을 실시해 사실상의 선발진 구상이 끝났음을 암시했다.이날 허정무 감독은 아르헨티나의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미드필더를 차단하기 위해 미드필더를 두텁게 세운 4-2-3-1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이 포메이션은 지난 4일 스페인전 평가전에서도 선보였다.예상대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세웠고, 왼쪽 미드필더에는 염기훈(수원)과 오른쪽에 이청용(볼턴)을 세웠다. 수비형 미더필더는 그리스전과 마찬가지로 김정우(광주)와 기성용(셀틱)을 두어 아르헨티나 후안 베론(라 플라타)의 패스 루트를 미리 차단하도록 했다.수비진에는 왼쪽 부터 이영표(알 히랄)-이정수(가시마)-조용형(제주 유나이트드)-오범석(울산 현대)을 내세웠다. 그리스전 후 네티즌에게 차미네이트라 불린 차두리(프라이부르크)를 제외했다. 이날 공개된 훈련에는 공격수와 골키퍼는 제외했으나 그리스전 활약을 보인 원톱으로는 박주영(모나코), 골키퍼는 정성룡(성남)이 예상된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2차전은 오는 17일 오후 8시 30분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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