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의 에너지절약지침으로 각급 학교가 에어컨 가동을 자제해 '찜통교실'에 대한 비난이 잇따르자 해당부처인 지식경제부가 15일 일부 혼선이 있다며 해명했다.지경부는 공공기관 10%에너지절약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냉난방실내온도(냉방 28도 이상, 난방 18도 이하)기준을 포함하는 에너지절약시행지침을 각 공공기관에 전달했다. 이 내용은 정부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청사, 시도교육청 등 업무시설에서의 에너지절약을 주된 대상으로 한 것. 일부 시도교육청은 이를 다시 각급 학교에 공문형태로 보내 냉방일수를 제한토록 해 일부 학교교사와 학생, 학부모단체 등으로부터 찜통교실이라는 불만이 높아졌다. 지경부측은 이에 대해 "학교, 의료기관의 경우 여러가지 특수성을 감안해 기관장이 기관자체의 여건과 능력에 따라 판단에 탄력적으로 에너지사용을 관리토록 했다"면서 "교육부와 협조해 학교 등 기관에서 정부의 에너지절약추진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한번 충분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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