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미래나노텍이 신화인터텍의 특허침해 소송 제기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미래나노텍은 14일 "신화인터텍이 국내 1위라면 미래나노텍은 세계 1위"라며 "지난 11일 신화인터넥의 소송제기는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했다. 미래나노텍은 시장조사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의 리포트를 보라고 강조했다.미래나노텍 관계자는 "프리즘시트는 미래나노텍이 국내시장에서는 2006년 5월에 출시했지만 신화인터텍은 2008년 하반기에야 출시했는데 어떻게 프리즘시트 특허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관계자는 "미래나노텍이 세계최초로 마이크로렌즈필름을 개발했는데, 이미 공지된 기술이라는 신화인터텍의 논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대만 특허청의 특허심사절차를 수개월간 밟고 등록을 완료한 점도 강조했다. 이미 국제적으로 자사 기술로 인정을 받았다는 얘기다. 미래나노텍은 이번 소송에 대해 오히려 신허인터텍이 대만 (미래나노텍의) 합작회사인 웰스텍의 특허침해소송 제기에 대항하기 위한 급조한 것이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한편 미래나노텍에 따르면 대만 합작사인 웰스텍이 대만에서 신화인터텍을 상대로 경고장 발송, 법원에 증거보전절차 신청, 신화인터텍 공장에서 증거수집, 법원에서 지정한 제3독립조사기관의 증거검토 및 특허침해검토보고서 확보를 거쳐 소송을 제기했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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