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한-EU FTA 발효에 대비해 오는 14일과 16일, 18일에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에 각각 무역투자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정부 고위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대규모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절단은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주를 계기로 우리나라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슬로베니아, 불가리아 정부로부터의 특별 요청에 따른 것이다.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무역협회는 중소 수출유망기업 13개사를 포함해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의 유럽법인대표와 한전KPS,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공항공사 등 주요 공기업 등 24개 기업으로 사절단을 구성했다.특히 슬로베니아 튀르크(Turk) 대통령은 양국 경제설명회에 직접 참석할 정도로 이번 무역투자사절단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슬로베니아에서는 양국 경제설명회에 이어 중소기업간 수출상담회, 우리 대기업의 슬로베니아 원전개발, 철도건설 등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및 IT분야 투자를 위한 상담회가 동시에 진행된다.불가리아에서도 유망 중소기업들의 수출상담회 및 건설?SOC 분야 수주 상담회가 동시에 열린다. 상담회에는 STX중공업, 동양건설산업 등이 불가리아 경제부차관을 비롯한 정부 및 현지 공기업 관계자들과 상담할 예정이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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