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3개월째 동결했다. ECB는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금리 동결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블룸버그통신 경제 전문가 60명 중 59명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시장전문가들은 ECB가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단 한 번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음에 따라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ECB는 이 기간 동안 모두 7차례에 걸쳐 3.25%포인트나 금리를 내렸다. 한편, 투자자들은 ECB가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매입으로 물가상승을 초래해 유로화가치를 더욱 하락 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국채매입이 단순이 돈을 찍어내며 양적 완화 정책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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