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결혼생활 노하우? 지는 것이 진짜 이기는 것'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오윤아가 자신의 결혼 생활 노하우를 소개했다.KBS2 새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 얄미운 시누이 김연호 역을 맡은 오윤아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드라마에서 그릴 결혼이야기에 맞춰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오윤아는 "남편에게 져 주는 것이 진짜 이기는 것"이라며 "결혼한 후 다른 부부들처럼 자존심 싸움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대부분 져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이어 "남자들은 가장이 되고 아이가 생기면서 자존심이 더욱 강해지는 것 같다. 한 번 참고 이 자존심을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화낸 사람이 오히려 더 눈치를 보고 더 잘해주게 된다. 진짜 지는 게 이기는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출산 후 더 날씬해졌다는 주위의 반응에 대해서는 "아들이 세살이다. 아이와 진짜 과격하게 놀아준다. 아들이라서 활동성도 더 강한 것 같다"며 "아이와 놀아주고 나면 어떤 운동을 한 것보다 에너지 소비가 크다. 물론 음식조절도 한다. 인스턴트 제품은 절대 먹지 않고 야채 위주의 건강식을 주로 먹는다"고 설명했다.오윤아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연기하는 연호 캐릭터에 대해 "두 얼굴을 가진 노처녀 캐릭터가 맘에 들었다. 가족극에서 빠질 수 없는 얄미운 시댁식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연호의 까칠한 성격은 오빠에 대한 콤플렉스에서 나온 것이다. 진정한 사랑을 시작하면서 연호 역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고 성장할 것이다. 그 과정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오윤아가 출연하는 '결혼해주세요'는 '수상한 삼형제'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임혜선 기자 lhsro@<ⓒ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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