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농심은 면류제품 최초로 체중조절용으로 제조한 '미인(美人)국수 275'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란 체중의 감소 또는 증가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식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신할 수 있도록 영양소를 가감해 만들어진 것이다. 단순히 칼로리만 낮춘 것이 아니라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 균형까지 고려한 식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용기면 형태의 저칼로리(275kcal) 국수로 20~30대 여성들을 비롯해 체중감량, 몸매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 모두에게 적합하다. 비타민 A, B, C, E와 엽산이 영양소 기준치의 25%로 함유돼 있고 단백질과 칼슘, 철분은 기준치의 10% 수준이다. 식이섬유 함량은 80%를 넘는다.
또 시원한 멸치 국물에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 표고버섯과 애호박, 부추 등의 건더기가 잘 어우러져 다이어트시에도 맛있게 든든한 한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김학성 제품마케팅부분장(상무)은 "단기적인 체중감량에 집중해 무조건 굶는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할 경우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 및 질환을 막을 수 있다"며 "먹으면서 체중감량을 하기 때문에 요요현상에 대한 걱정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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