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IBK투자증권은 9일 어보브반도체에 대해 '성장성과 안정성이 돋보이는 반도체 설계업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은 내놓지 않았다.윤현종 애널리스트는 "어보브반도체는 매그나칩의 AP(Appliance Processor) 사업부가 분사돼 설립된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로 주력 제품은 MCU(Micro Controller Unit)"이라고 전했다. MCU는 밥솥, 믹서기 등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제어용 부품이다. 어보브반도체는 해외 기업이 85%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MCU시장에 도전장을 낸 회사다.윤 애널리스트는 "국내 대형 가전시장의 경우 도시바, NEC, 르네사스 등 일본계 회사가 75%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어보브반도체는 1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어보브반도체는 국내 MCU 시장을 제품 라인업 다각화를 통해 점차 잠식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정적 고객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가전, 산업용, 자동차 등 여러 산업의 국내외 고객들에게 MCU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고 상위 10개 고객사의 매출비중이 60%를 넘지 않는다.그는 "LG반도체와 하이닉스 등을 거치며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연구인력이 구성돼 있다"며 "올해 매출액 415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솔 기자 pinetree19@<ⓒ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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