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해 손해보험사들의 해외점포들이 자산 규모면에서는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09 회계연도 손보사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6억305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4억7310만 달러보다 33.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9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160만 달러보다 12.5% 감소했다. 현지영업 강화에 힘입어 보험료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으나, 손해율이 상승하며 발생손해액이 증가해 보험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신시장을 개척하며 해외영업을 강화하는 국내 손보사들을 위해 외국 감독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일부 국가들의 경기침체 및 환율변동에 대비, 해외 점포의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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