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녹색원료·자재 구매에 앞장선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애경이 친환경경영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애경산업(대표 고광현)은 8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식'을 갖고 친환경상품 구매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식은 애경산업이 녹색 원부자재를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녹색산업 발전 등에 적극 동참해 녹색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지난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맺은 협약이다.이에 따라 애경산업은 앞으로 녹색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생산, 각종 원부자재의 녹색상품 구매 등 전 과정에서 친환경을 고려한 체계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앞서 애경산업은 지난 2006년 12월부터 녹색구매 협약에 따라 MRO업체와 녹색구매를 위한 시스템을 강화해 왔으며, 협력업체에 대한 친환경 경쟁력을 높이고자 구매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녹색구매 기반 마련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의 녹색구매 실적은 지난 2007년 55억원, 2008년 61억원, 2009년 62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애경이 생산하는 친환경 제품 역시 2007년 5개에서 지난해에는 52개까지 대폭 늘어났다. 최근 출시한 에코서트 인증원료를 사용한 '순샘 버블'을 비롯해 '스파크 미네랄', '트리오' 등의 환경마크 제품, 스파크 12규격의 탄소성적표지 인증 제품, '에스따르', '아이린' 등의 로하스 인증제품 등이 이러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탄생된 제품이다.애경 강인철 상무는 "녹색 원부자재 구매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가장 우선적인 일"이라며 "환경성이 우수한 원료와 부품을 사용한 친환경제품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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