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SDI가 삼성전자 갤럭시S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연일 키워가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신고가 행진도 이어갔다. 7일 장중 18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던 삼성SDI는 전거래일대비 2500원(1.41%) 오른 1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1일부터 5거래일 연속 1~4%대 상승세다.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3만여건 '사자'세를 지속하다 이날은 순매도 합 8880건으로 돌아섰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키움, 미래에셋, 대우 등이 올랐으며 매도상위 창구에는 삼성, 키움, 대우 등이 자리했다. 구자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는 아이폰4G와 갤럭시S 등 모바일 제품들이 경쟁구도를 바탕으로 출하량을 늘려갈 때 실질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태블릿PC의 제품확대 역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등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생산업체들에 호재"라고 평가했다.남대종 SK증권 애널리스트는 2차 전지와 자회사 SMD의 AM OLED 성장성 부각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남 애널리스트는 "최근 신규 출시되는 휴대폰에 AM OLED 채택율이 높아지고 있고 AM OLED가 프리미엄 폰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5.5세대가 양산되는 시점부터 채택율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며 "SMD 의 AM OLED 확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당분간 삼성SDI 의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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