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지역내 식품 업소들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이번 달부터 식품제조가공업소 멘토링사업을 시작한다.
서찬교 성북구청장
멘토링 대상은 대형 업소들에 비해 자본 시설 인력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소들로 성북구는 우선 일집 청수식품 청산식품 종암식품 한주식품 시골왕만두 내고향왕만두 강남농산 등 8곳을 선정했다.특히 식품안전과 관련해 이론이 아닌 현장 중심의 진단과 교육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성북구는 식품안전 교육전문기관인 푸드원텍과 협약을 맺고 멘토링 사업을 진행한다.협약사의 식품기술사 등 교육전문가 4명이 주기적으로 대상 업소들을 방문해 업주, 식품취급종사자를 대상으로 1:1 교육을 실시한다.교육은 ▲입고검수 식품보관 등 공정 관리 ▲개인위생, 교차오염방지 세척소독 방충방서 HACCP 등 운영 관리 ▲보관창고 작업장 출하시설 세척실 전처리실 등 시설 관리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또 전반적인 위생개선 방안과 관련 경영기법을 업체에 전수하고 식품안전을 위한 인식 전환을 이끈다.현재 개별 업소 특성에 맞춘 기술지도 매뉴얼 개발이 완료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 6월부터 11월까지 업소당 평균 5회 이상의 현장교육이 진행된다.성북구는 사업 종료 후 평가를 통해 식품 안전도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더 많은 업소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멘토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유병노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사업이 전반적인 국내 가공식품 안전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북구 보건소 보건위생과(☎920-2811)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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