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하루 이용승객 23만명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지난해 7월 개통된 지하철 9호선의 하루 평균 승차객이 23만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지하철 9호선 누적 승차객은 7349만 9135명을 기록했으며, 일 평균 승차객은 23만 여명을 달성했다. 특히 최근 개통된 8호선, 부산 및 대구 지하철 이용 승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는 데 89일이 걸린데 반해 9호선은 50일 밖에 걸리지 않을 만큼 이용률이 높았다.이 같은 이용 실적은 아파트 밀집지역인 강서구와 오피스 위주의 강남권을 곧바로 연결, 출퇴근 직장인이 몰린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에 따르면 9호선 개통으로 강서~강남 이용 고객 4000여 만명이 연간 41억원의 교통비를 절감했다. 1인 통행당 최대 200원의 교통비 절감 효과를 누렸다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특히, 김포공항 등 이용객이 26% 증가했다.9호선 개통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했다. 실제로 노선 개통이후 강서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이전 보다 64%나 증가하기도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건설 전 예측 수요의 평균 95% 이상을 달성할 만큼 호응이 높다"며 "오는 2011년 하반기에 총 48량의 전동차가 9호선에 추가로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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