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EM 봉사단' 발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종로 1.2.3.4가동주민센터는 7일 오후 2시 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EM활성액 만들기와 이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받기만 했던 수급자에서 스스로 받은 것을 함께 나누는 수급자’ 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구성된 ‘EM 봉사단’을 발족한다.EM 봉사단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EM 사업을 전개하는 것으로 각 가정과 인근 식당에서 나오는 쌀뜨물로 EM 쌀뜨물 발효액을 만들어 종로구 내 공원에 매주 3회 이상 살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된다.또 이웃 독거노인들의 가정에도 방문해 EM 쌀뜨물 발효액을 통한 악취 제거를 돕고 더불어 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할 예정이다.종로구는 EM 발효액을 이용한 1:1 결연가족을 구성할 예정이다.EM 교육을 받은 수급자가 EM 발효액을 생활에 활용해 본 경험을 토대로 독거노인을 돌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봉사단에 참여하는 사람은 총 30명으로 발대식과 함께 자원봉사활동 시 착용할 조끼를 지급받고 자원봉사자의 자세, 쌀뜨물발효액의 효능과 용도, 제조과정에 대한 재교육 등의 강의를 듣는다.교육을 받은 봉사단은 인근식당의 도움으로 쌀뜨물을 얻어 한달에 한번 쌀뜨물 발효액을 만들고 본인 가정과 쌀뜨물을 지원한 식당, 독거노인 가정의 화장실, 유리창, 하수구 청소에 사용할 예정이다.한편 종로1.2.3.4가동주민센터는 EM봉사단과 1:1 결연세대를 연결할 계획이다. 이는 사회복지사가 주축이 돼 운영하게 되며, EM 원액 및 기타 물품을 후원할 후원자 발굴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교육대상자 선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발굴 연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자원봉사자 모집에도 힘쓸 계획이다. ◆EM(Effective Microorganism)=유용미생물군을 뜻하며 효모균과 유산균, 광합성균 등 80여종의 미생물을 조화?배양한 것을 말한다.발효생성물의 탁월한 항산화력을 가진 EM은 생물체의 노화, 유해미 생물의 활동을 억제해 인체의 유해한 물질 생성을 막아주는 것이 주 요 효능이다.또 악취제거와 수질정화, 산화 및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 며 음식 쓰레기의 퇴비전환에도 도움을 준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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