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3일 6.2지방선거 참패에 따라 정몽준 대표와 정병국 사무총장, 최고위원등 당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상대책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회의에서 정 대표가 사퇴 의사를 공식표명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비상대책기구 설치는 김무성 원내대표에게 위임하고, 고흥길 정책위의장과 비대위 구성 논의까지는 사무총장도 같이 논의를 해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정 대표는 이날 FIFA회의 참석으로 출국함에 따라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고, 나머지 최고위원들은 다음주 월요일 마지막 최고위원회의 후 사퇴하기로 했다.한편, 한나라당은 오는 7일 의원총회를 열고 18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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