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하이투자증권은 3일 바이오니아가 올해 유전자 진단시스템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8년 3·4분기부터 유전자 자동추출기 등 유전자진단 신제품을 출시하며 바이오니아가 유전자 진단 시스템을 갖춰 나갔다"며 "유전자 진단시스템을 패키지 형태로 공급 가능하고 경쟁업체대비 가격이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바이오니아가 지난해 국내 11개 진단 전문대리점을 통해 각급 의료기관에 유전자 진단시스템을 진입시켰다"며 "올해는 전문 대리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단키트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전자 진단시스템 업체로 거듭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바이오니아는 또 합성유전자 기술을 바탕으로 '짧은 간섭 RNA(small interfering RNA, siRNA)' 생산 및 디자인서비스, 신약개발, 전달시스템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바이오니아는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한 후에 siRNA 신약 전임상실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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