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3개월래 최저수준에서 반전하는 모습이다. 주택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경기회복에 기대감을 높였다.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전장대비 2.6% 상승한 1098.38을 기록했다. 전일에는 0.3%가 떨어지며 지난 5월26일 3개월만 최저치에 다가섰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어제보다 2.3% 올라 10249.54를 나타냈다.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4월 잠정주택판매가 전월대비 6% 상승해 3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밝혔다. 블룸버그가 4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조사에서는 5% 상승을 예측했었다. 이는 지난해 10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5월 고용지표에서 일자리가 51만5000건 증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8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망했다. 전달에는 29만건이 늘었다. 실업률도 9.8%를 기록해 전월 9.9%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미 노동부는 오는 4일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에너지주 상승세가 돋보였다. 고용지표 호조에 따라 수요증가를 불러올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핼리버튼이 12% 상승한 23.68달러를 기록했고, 슐럼버저도 8.8% 상승한 56.30달러로 마감했다.암젠도 11% 급등한 56.09달러를 기록했다. BOA도 3% 올라 15.89달러를 보였다.월트디즈니는 42% 급등한 34.74달러로 마감했다. 엔드루 모니 소비-생산부문 대표가 5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에어라인도 상승세를 보였다.포드차도 3.9% 올라 11.85달러를 기록했다. 5월 판매량이 22% 상승해 예상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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