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기아자동차가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도니 신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5월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특히 1주일간의 판매실적만 집계된 중형신차 'K5'는 3500대가 넘는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기아차는 지난 5월 내수 4만14대, 수출 12만2116대 등 총 16만213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내수판매는 5.0%, 수출은 46.1% 증가했다.이로써 1월부터 5월까지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18만3758대, 수출 62만8112대 등 총 81만1870대로 전년대비 55.9% 증가했다.기아차의 5월 내수판매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신차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5.0%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도 3.9% 증가했다.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스포티지R이 한 달간 4859대가 판매됐으며, 쏘렌토R도 3234대로 각각 경쟁 차종들을 제치고 차급별 판매 1위를 차지했다.준대형 K7이 3269대, 중형 K5는 3552대가 판매되는 등 기아차의 'K시리즈'도 내수판매 실적을 견인했다.특히 지난달 25일부터 1주일간 판매실적만 집계된 K5는 현지 누적계약대수가 2만대를 돌파했기 때문에, 6월에도 기아차 내수실적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기아차의 5월 수출은 국내생산분 6만9228대, 해외생산분 5만2888대 등 총 12만2116대로 전년대비 46.1% 증가했다.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33.0% 증가했고, 해외생산분도 미국 조지아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67.7% 늘었다.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신차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5월부터 본격 수출이 시작된 신차 스포티지R은 5월 한 달간 5127대가 수출됐고, 쏘렌토R도 조지아 공장 생산분 1만2000대를 포함해 총 1만7094대를 기록했다.1~5월 기아차의 수출 누계는 62만8112대로 지난해 37만4315대보다 67.8% 증가했다.박수익 기자 si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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