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출시이후 국내 판매고 2만대, 세계시장 27만대 판매월드컵 기간동안 24시간 이내 제품 배송 서비스 시행
▲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물류센터에서 삼성전자로지텍 직원들이 고객들이 주문한 55인치 풀HD 3D LED TV를 배송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남아공월드컵의 분위기를 타고 3D LED TV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바로 배송’체제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남아공 열기에 힘입어 3D LED TV의 판매율이 매주 30% 이상 늘어나 국내시장에서만 지난 2월 출시 이후 5월말까지 누적판매 2만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세계시장에서 모두 27만대 이상의 3D LED TV를 판매하며 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LED TV의 판매호조에 이어 올해 3D TV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시장의 호응에 힘입어 1일부터 26일까지 삼성파브 풀HD 3D LED TV 55·46인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4시간 이내에 제품을 배송하는 제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삼성의 강정인 SCM(Supply Chain Management·공급망관리)체제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이 3D LED TV를 매일 17시 이전까지 주문하면, 삼성전자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3D LED TV를 24시간 이내에 배송한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한국 축구가 16강에 진출할 경우 ‘24시간 바로 배송’ 특별 배송 체제를 다음달 12일까지 연장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삼성전자의 실적호조와는 달리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 등은 글로벌 3D TV 시장 선점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의 주요 TV생산업체가 3D TV 제조에 필요한 핵심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으며 양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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