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1일 어보브반도체에 대해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로 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며 모멘텀 투자 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강문성 애널리스트는 "어보브반도체의 올해 실적 기준 PER은 9배로 시장 평균 수준과 유사해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어 실적이 안정적이고 외형도 누적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IT 부품업체들의 경우 트렌드 제품군의 진입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폭이 크지만 어보브반도체의 경우에는 다양한 가전기기 등에 채택됨으로써 매출이 안정적이어서 단기 모멘텀보다는 장기 성장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그는 "특히 신규제품의 사양을 제고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군 및 가전업체들의 주력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어보브반도체는 지난 2006년 매그나칩반도체의 AP(Appliance Processor)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MCU(Micro Controller Unit) 설계 전문업체. MCU는 비메모리반도체의 일종으로 각종 전자기기를 제어하는 기능을 수행한다.어보브반도체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14% 증가한 106억원, 8억원을 기록, 분기 매출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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