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는 30일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의 사퇴 및 지지선언과 관련, "이제 야5당 단일후보 유시민이다. 5배의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 그 가치를 안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87년 이후 처음으로 범민주개혁진영이 국민의 뜻으로 단결했다. 심상정 후보님의 큰 결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민주주의와 경제, 남북평화의 위기를 불러온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무능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아픈 고민 끝에 단일화로 화답한 것에 대해 저 유시민 후보는 야4당과 함께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고개를 숙이면서 "심상정 후보가 사퇴했다고 해서 심상정 후보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먼저 정책협약을 했던 야4당이 진보신당과 함께 손잡고 더 풍부하고 튼튼한 야권연대를 만들겠다"면서 "야권연대는 제가 도지사가 되면 공동정부를 구성하고 도정협의회를 꾸려서, 함께 국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고 실현하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정책연대를 토대로 한 야권연대를 처음으로 이루었다"면서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과 시민사회단체 모두 국민과 함께 어깨 걸고 성난 파도가 되어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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