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이 꼽은 '꿈의 직장' 1~3위는?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샐러리맨들이 최고의 근로 조건을 갖춘 '꿈의 직장'으로 포스코와 외환은행, 삼성전자를 꼽았다.최근 재벌닷컴이 매출 1조원 이상(2009년 기준)을 기록한 20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 직원 임금 및 근속 기간, 복리후생비 등 5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포스코가 1위를 기록했다.조사 결과 포스코는 직원 근속 기간이 평균 19.4년으로 나타나 조사 대상 기업 중 최고를 기록했으며 안정성과 복리후생비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외환은행은 기업 안정성과 복리후생비 항목이 최상위로 나타났다.대학생 선호도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안정성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성장성과 직원 임금, 복리후생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직원 근속 기간이 평균 7.9년으로 상대적으로 짧아 3위에 그쳤다.현대중공업은 4위에 올랐으며 현대건설은 건설사 중 가장 좋은 직장으로 평가됐다. 생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으뜸이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LG화학, 국민은행, SC제일은행, 대우조선해양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반면 동부하이텍, 팬택, 대성산업, 롯데칠성, 오뚜기, 쌍용자동차, 하이닉스반도체 등은 안정성과 직원 근로 조건 등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조사 대상 기업 중 하위권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상위 50개사 중 은행(9개) 증권(4개) 보험(3개) 등 금융 회사가 1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유 및 유화(8개) 전기전자와 조선(5개) 자동차와 건설(4개) 순이었다.그룹 계열사로는 삼성그룹이 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차그룹(5개) 현대중공업과 한화(3개) LG와 포스코(2개) 롯데와 SK, 두산(1개) 등이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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