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통합검색'에 키워드만 치면..'관련정보가 한눈에'

거래소, 31일 홈페이지 전면 개편..담당자 정보 제공·장애인 접근성 강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포털사이트 첫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통합검색' 창을 도입했습니다. 종전에 검색되지 않던 정보도 통합검색을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됩니다."한국거래소(KRX)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홈페이지(www.krx.co.kr)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정보소외계층이 일반인과 동등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먼저 '통합검색'으로 보다 많은 시장관련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했다.거래소 홈페이지 내에는 총 21개 홈페이지가 존재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종전에는 첫 화면에서의 검색으로 상장공시시스템(KIND), 소매채권시장, 시장감시위원회, ELW·ETF 온라인아카데미 등 내부 홈페이지 정보는 검색되지 않았다"며 "31일부터는 검색되지 않던 '홈페이지 속 홈페이지' 정보도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콘텐츠 하단에 업무팀, 담당자명, 연락처 등 담당자 정보를 표시해 책임감 강화 및 이용자-담당자간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특히 장애인의 웹 접근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각장애인은 화면낭독 프로그램(스크린 리더)을 통해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청각장애인은 자막 및 원고로 정보를 제공 받는다.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지체장애인을 위해서는 키보드만으로 홈페이지의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리눅스, 맥OS,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을 통해서도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며 "하반기에는 텍스트와 영상 등 각종 정보를 집약해 담을 수 있는 바코드의 일종인 QR(Quick Response)코드 및 모바일 웹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도빈 거래소 경영정보시스템팀 팀장은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2만5000명에 달하는 만큼 보다 쉽고 편리할 필요를 느껴 이번 개편을 단행했다"며 "하반기에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 획득을 추진하는 등 홈페이지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31일 개편되는 홈페이지 화면 예시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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