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확인영어사의 임시주주총회 결과 이사, 사외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이 부결됐다. 최대주주 김상우씨가 김형곤씨에게 경영권을 양도한 이후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고자 했으나 기존 주주들의 반대로 실패한 것으로 풀이된다.28일 금융감독원 공정공시에 따르면 전일 확인영어사의 임시주총 결과 사외이사 후보자 4명, 사외이사 후보자 2명에 대한 신규선임 안건, 감사 후보자 1명에 대한 신규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한차례 미뤄진 임시주총에서도 새로운 이사 후보가 단 한명도 신규 선임되지 않았다면 현 경영진과 관련한 내부 부침이 심각한 수준에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확인영어사는 지난달 26일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 였던 김상우씨외 특수관계인 2인이 보유주식 234만여주와 경영권은 75억여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실제로 경영권 양도 발표 이후 확인영어사의 주가는 5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액면가보다 낮은 주당 300원대 초반까지 밀려났다.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최대주주 김상우씨가 소유한 보호예수 중인 주식을 사실상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해 보호예수 기간을 1년 연장 조치한다고 밝혔다. 조치대상 주식은 김상우씨 지분 보통주 557만6760주이고 보호예수기간은 종전 2011년 1월 20일까지에서 2012년 1월 20일 까지로 변경됐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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