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장세 선진국 부채 악재 상쇄할 것'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글로벌 경제가 4.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등 비회원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올해 4.6%, 내년 4.5%로 제시했다. 지난 2006년까지 10년간 평균 성장률 3.7%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OECD 30개 회원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7%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 1.9%보다 0.8%포인트 올려잡은 것.OECD는 선진국들이 재정위기에 처했지만 중국의 성장세가 이를 상쇄하고 글로벌 경기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OECD는 미국 경제가 올해 3.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2.5%에서 0.7%포인트 상향조정됐다. 유로존도 지난해 11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높은 1.2%를 예상했으며 일본의 성장률 전망치도 1.8%에서 3%로 상향조정했다. 내년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7%에서 1.8%로 상향조정했고 일본은 기존의 2%를 유지했다.또한 올해 중국은 11% 이상, 인도는 8.3%, 브라질은 6.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지난해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면서부터 나타난 글로벌 경제성장률의 격차에 주목했다. 즉 중국과 인도의 경우 과열 리스크가 있는 반면 선진국에서는 과도한 부채가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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