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창의행정 끝은 어디?

매월 부구청장 주재 1회 '창의혁신 정책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천편일률적인 정책에서 탈피한 ‘창의성’이 더해진 정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구는 이달부터 미래 지역발전의 신동력이 되는 정책을 발굴키 위한‘창의혁신 365! 동작발전 창의 정책회의’를 부구청장 주재로 매월 1회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

창의 정책회의는 전부서와 동주민센터에서 수합되고 국별 자체심의를 거쳐 선정된 우수 창의정책을 발표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추가 발전방안 등 보완사항을 다듬어 구민들의 실제 삶에 변화를 주는 정책개발을 목표로 서울시 내 자치구 최초로 운영된다.또 창의 정책회의에서 선정된 우수 정책 개발부서에게는 시상금을 지급하는 등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달 27일 첫 번째로 개최한‘창의 정책회’의 주요 안건은▲2010 일자리창출 특별대책▲테마 벼룩시장 운영▲동작둘레길 조성▲88한 인생, 일하는 어르신은 즐겁다▲공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취업추천장’발행▲자전거 대여서비스▲주경야독 프로그램▲이색 대방골 만들기 등 총 8개였다.구는 이 중 3개 사업을 5월의 우수 정책으로 선정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4월 창의와 변화관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지식경영 포털 시스템’을 구축, 직원 개개인의 지식이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조직내 공유함으로써 창의력 향상의 기반을 쌓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서울시 창의행정 발표대회에서 구가 추진하고 있는▲동작자원봉사은행 사업▲여성정책분야 내일터 만들기▲흑석뉴타운 부분임대아파트 도입이 최우수 정책사례로 선정되는 등 동작구의 창의행정 추진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김영수 부구청장은 “공직사회가 복지부동한다는 것은 이미 옛말”이라면서“이번 창의 정책회의를 계기로 구청이 제공하는 모든 행정서비스를 수요자인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문화로 만들어 지역발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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