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모범 다문화 부부 결혼식 마련

27일 서울역서 가정 형편 어려운 다문화 부부 결혼식 올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이정문)는 코레일과 연계해 오는 27일 서울역에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모범 다문화부부의 결혼식을 올린다.

이정문 금천구 부구청장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는 다문화부부는 딸·아들 각 1명인 4인 가족으로 네팔출신인 신랑이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다 회사동료인 신부를 만나 결혼, 함께 산 지 15년 정도 됐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이들은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역 3층 맞이방 오픈 콘서트홀에서 축하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중한 서울역장의 주례로 백년가약을 맺게 된다.이번 결혼식은 코레일과 연계해 이루어졌으며 코레일은 결혼식 장소 제공을 비롯 축하공연 부케 드레스 신부화장 턱시도 등 결혼식 비용과 1박 2일간의 신혼여행비를 지원하고 구는 대상자 선정과 추천을 담당했다.구 관계자는 “이번 결혼식을 통해 우리 모두가 소중한 사회일원임을 일깨우고 함께하는 이웃으로 인식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금천구청 가정복지과(☎ 2627-1438)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