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LG전자가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World IT Show) 201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LG전자는 630평방미터(㎡)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 '기존 틀을 뛰어넘는 혁신'이란 주제로 3D TV와 3D 프로젝터, 3D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기기 및 영상·음향 가전제품 총 250여종을 출품한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체 TV 전시 공간의 3분의 1을 풀LED LCD TV, PDP TV 간판 제품인 '인피니아(INFINIA)' 시리즈에 할애했고 특히 3차원(3D) 입체영상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웠다.지난 3월말 세계최초로 출시한 인피니아 풀 LED 3D TV(모델명:LX9500)와 5월에 출시한 엣지형 LED 3D TV(모델명:LX6500)를 비롯, 60인치 PDP 3D TV 등 다양한 3D TV 라인업과 함께, 150 인치 대화면을 자랑하는 3D 프로젝터도 전시했다. 또 상용화된 제품으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15인치 AMOLED TV도 선보여 LG전자만의 앞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력도 부각했다. LG전자는 3D 노트북·데스크톱PC·모니터 등 3D IT제품 라인업도 최초로 공개했다. 다음달 출시하는 노트북 'R590시리즈', 데스크톱PC 'S30시리즈', 모니터 'W2363D'를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뿐 아니라 IT시장에서도 앞선 3D 기술력을 선보였다. TV와 달리 편리한 인터넷 접속을 통해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확보가 쉬워 3D 대중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최고 사양을 갖춘 '엑스노트 R590시리즈'는 엔씨소프트의 인기게임 '아이온(AION)' 게임을 구동할 수 있으며 3D 기술력이 더해져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성능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바일 트렌드의 중심인 '스마트폰'과 최근 인기가 높은 '넷폰' 그리고 10~20대의 우상폰인 'YG피처폰'으로 나누어 휴대폰 전시존을 구성했다. 특히 스마트폰 존에서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2종인 '옵티머스Q(Optimus Q, LG-LU2300)'와 '옵티머스 Z(Optimus Z, LG-SU950/KU9500)'가 일반인들에게 첫 공개됐다. 이번 주말 출시 예정인 옵티머스Q는 1GHz의 처리속도를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 최적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쿼티 키패드과 트랙볼, 4방향 내비게이션 키를 장착해 스마트폰의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폰 외에 휴대폰 업계의 또 다른 한 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넷폰 존에서는 와이파이(Wi-Fi)를 탑재해 인터넷에 최적화된 맥스폰(LG-LU9400)과 카페폰(LG-SU420)등이 공개되며, 체험 후 에스프레소 커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친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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